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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휴가철…부산 해수욕장에 152만 인파

<앵커>

7월 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152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원과 충청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도 100만이 넘는 피서객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2km에 달하는 백사장에 원색 파라솔이 가득 펼쳐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해변은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맑은 날씨에 낮 최고 기온이 28.7도까지 올라가면서 해운대 50만 명을 비롯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6곳에 올 들어 가장 많은 152만 명이 몰렸습니다.

[양지훈·서정미·양현규/경기 안성시 : 여름 휴가로 해운대에 피서를 왔는데 너무 즐겁고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강원도 주요 해수욕장에도 42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높은 파도 탓에 수영이 금지된 곳도 많았지만, 피서객들은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오징어 잡기 행사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으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렸습니다.

[정민규/경기도 구리시 : 오징어를 제가 잡은 걸 직접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해변에서 점토성 광물을 온몸에 하얗게 바르고 연인이나 친구, 또는 가족끼리 넘어지고 뒹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듭니다.

[이재근/경기도 성남시 : 피부가 아주 부드러워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이런 진흙에서 논다는 게 아주 최고 신납니다.]

대천 해수욕장에도 65만 명이 찾는 등 충청지역 주요 해수욕장도 피서객들로 넘쳐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있겠다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KNN 신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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