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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김포…치킨체인 대표 vs 이장 출신 전 장관

<앵커>

7월 30일 재보궐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내일(17일) 시작됩니다. 유정복 인천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경기도 김포'에서는 이 지역 출신의 정치 신인과 다른 지역 출신 거물 정치인이 맞붙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는 김포 토박이로 유명 치킨 체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출신입니다.

출근 시간대 버스 증차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입니다.

[홍철호/새누리당 경기 김포 후보 : 가장 김포를 잘 아는 후보로서 제가 알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 계신 분들과 소통을 해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는 경남 남해에서 이장을 시작으로 군수와 도지사를 거쳐 장관까지 지낸 야당 중진인사입니다.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국비 확보와 고등학교 증설을 공약했는데, 외지인이라는 약점을 극복해야 합니다.

[김두관/새정치민주연합 경기 김포 후보 : 풍부한 국정경험과 행정경험을 통해서 미래 100만 김포 도시를 만드는데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큰 일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에서는 경기 고교평준화 시민연대 대표 출신인 김성현 후보가 나섰습니다.

이 곳 김포에서는 지난 6.4 지방선거의 경우 도지사 선거에서는 여당이, 시장 선거에서는 야당이 더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김포는 농촌이 많아 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돼왔지만,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3, 40대 젊은 층 인구가 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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