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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복지 의료 제도'…이렇게 바뀐다

<앵커>

내일(1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은 임플란트 시술 할 때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소득 하위 70%인 65세 노인에게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제도 우여곡절 끝에 시행돼 내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또 8월에는 선택 진료비, 9월에는 상급 병실료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복지의료 제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개당 100만 원이 넘는 시술비에 임플란트는 노인들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박제현 79세/성남시 수정구 : (치료를 왜 아직까지 안하세요?) 돈이 있나. 다 하려면 100~200 가까이 드는데.]

내일부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적용 대상은 만 75세 이상의 노인으로 윗니, 아랫니 구분 없이 어금니 2개까지만 가능합니다.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심기 어렵다는 의사 판단이 있을 땐 앞니도 가능합니다.

내년엔 만 70세, 내후년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특진비, 즉 선택진료비도 8월부터 줄어듭니다.

선택진료비 산정방식이 바뀌면서 환자부담이 평균 35% 줄어들 전망입니다.

9월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실이 6인실에서 4인실까지 확대됩니다.

최대 11만 1천 원이던 4인실 비용이 2만 3천 원으로, 4만 원을 넘던 5인실은 1만 3천 원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기초연금은 다음 달 25일 처음 지급될 예정인데, 해당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나 주민센터, 전국 102개 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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