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국회가 내일(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합니다. 한 후보자는, 퇴임 후 국방부 산하기관에서 받은 거액의 자문료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논문 표절이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청문회가 예상됩니다.

2. 총기 난사로 희생된 장병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됐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3. 총기 사고가 터질 때마다 내놓는 군의 대책이 지켜지지 않고 있고, 사고 대응도 부실하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9년 전 연천 GOP 총기 난사 사건 때 내놓은 대책들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4. 주민들의 반대 속에 시범 개장한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에서, 첫날부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반대하는 주민들이 발매소 입구를 가로막으며 하루종일 직원들과 대치했습니다.

5. 미 하원의원 18명이 고노담화를 일본 정부가 검증한 것은 유감이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일본에 전달했습니다. 미 의원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일본 정부에 직접 보낸 것은 처음입니다.

6.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의 한낮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29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7. 대형 건물 사이에 있는 도심 공원들이 지자체들의 소홀한 단속 속에 흡연실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금연구역이라는 표지판은 무용지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