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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여름…더위 피해 물놀이장 북적

<앵커>

성큼 다가온 여름이 온몸으로 느껴질 만큼 햇살이 따가웠습니다. 일부 해수욕장과 야외 수영장도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았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볕 아래 아이들이 물속으로 뛰고 또 뛰어듭니다.

물놀이에 흠뻑 빠진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정준평/서울 광진구 : 재밌어요. 미끄럼틀이 재밌어요.]

서울 뚝섬 수영장을 비롯해 한강의 야외수영장 7곳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수영장마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붐비면서 오늘(28일) 하루 6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윤건우/경기도 의정부시 : 아빠한테 졸라서 여기 수영장 다시 오고 싶어요. 물속에서 놀 수 있고 안 더우니까요.]

매년 여름이면 50만 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한강 수영장은 인기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김현식·박지영/서울 영등포구 : 아이들이 여기 앞에서 물도 얕고 시원하게 놀 수 있고, 저희는 쉴 수 있어서 한강 변에 이런 곳이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전국의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부분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오늘 하루 1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다음 달 초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경산의 낮 기온이 33.5도까지 올랐고, 서울 28도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다음 주 수요일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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