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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후보자 내일 인사청문회…청문정국 시작

<앵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일요일이지만 청문회를 열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합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일요일인 내일 열리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재요청한 인사청문 기한이 내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한민구 후보자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다음 달 7일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8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9일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다음 주 중 확정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이 국민에게 실망을 준 만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졌다는 입장입니다.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국민을 위해 봉사할 자격과 도덕성을 갖춘인물인지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으로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인사청문회가 '신상털기'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청문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함진규/새누리당 대변인 : 여론몰이식 재판으로 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세입니다.]

청문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새누리당의 협상에 새정치연합은 응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공방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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