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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절망? 손흥민·김승규라는 희망!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1무 2패, 쓰라린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래도 손흥민과 김승규 선수의 눈부신 활약만큼은 4년 뒤를 꿈꾸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돌파로 견고한 러시아 수비진을 괴롭히고, 알제리전에선 만회골이자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립니다.

강호 벨기에전에서도 몸놀림은 위협적이었습니다.

22살로 대표팀 막내인 손흥민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횟수가 경기당 평균 4번 이상이었습니다.

축구천재 메시, 칠레 산체스의 뒤를 이어 이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활동량도 엄청났습니다.

왼쪽 공격수인데도 오른쪽은 물론 최후방 수비까지 전방위로 움직였습니다.

여기에 지기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까지 갖춰 한국 축구의 가장 확실한 공격 첨병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 걸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위협적인 크로스도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도 어김없이 걷어냅니다.

김승규는 벨기에전 단 한 경기에서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 9위에 올랐습니다.

강렬한 활약상에 해외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승규/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몸 상태로 다시 한번 (월드컵에) 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손흥민과 김승규를 비롯한 월드컵 대표팀은 잠시 후 브라질을 떠나 모레 새벽 귀국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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