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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패이고 덜 자란 잔디…러시아전 변수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 지어진 판타나우 경기장은 시설은 좋은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지금도 제 뒤로 보시면 경기장 곳곳에 인공조명을 설치해서 잔디를 빠르게 자라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그늘진 곳이 많아서 잔디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운동장 군데군데 움푹 패인 곳이 많아서 경기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 소식은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판타나우 경기장 한쪽 페널티박스 부근 그라운드 곳곳이 패여 있습니다.

흙바닥이 훤히 보이기도 하고 잔디가 누렇게 변색된 곳도 있습니다.

이미 대회가 개막했는데도 경기장 측에서는 틈날 때마다 인공조명을 통해 잔디의 발육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판타나우 경기장 관리자 : 그늘 때문에 잔디가 잘 자라지 않아 이 같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작업을 하는 이유는 햇빛이 저 지붕에 가려서 잔디에까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잔디 품종은 국내 파주 훈련장과 모양이나 질감이 비슷해, 우리 선수들이 울퉁불퉁한 바닥 상태에만 유의한다면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입니다.

브라질 중부 내륙에 자리해 고온다습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곳 날씨는 쾌적한 편입니다.

한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넘지만 경기가 열리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기온도 25도 정도로 떨어져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기온 괜찮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덥다고 그 전에 얘기를 들었는데 와보니까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기하기에.]

4만 1천 장의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120여 명의 붉은악마와 브라질 교민 1천여 명이 내일(17일) 도착해 뜨거운 응원전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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