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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 PGA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

<앵커>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 나상욱 선수가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와 7타 차 공동 20위로 출발한 케빈 나는 최종라운드에서 펼펄 날았습니다.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이 절정이었습니다.

케빈 나는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선두권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케빈 나 : (잭 니클라우스 : 당신은 아직 우승기회가 있어요.) 맞아요. 마지막 세 홀이 아주 어렵기 때문에 희망이 있어요.]

버바 왓슨과 아담 스콧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일본의 22살 신예 마쓰야마가 마지막 홀 버디로 케빈 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린 탓인지 케빈 나는 티샷을 물에 빠뜨려 통산 2승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마쓰야마가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일본 선수로는 6년 만에 PGA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우승해, 59주 연속 정상을 지킨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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