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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훈련장에 웬 핸드볼 공?…'스킬볼' 특훈

<앵커>

월드컵 대표팀의 마이애미 전지 훈련장에 아주 작은 공이 등장했습니다. 스킬볼로 불리는 공인데요, 골키퍼들의 훈련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대표팀 수문장들이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냅니다.

그런데 공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습니다.

핸드볼 공 크기 정도로 공인구보다 훨씬 작은 이른바 '스킬볼'입니다.

이번 대회 공인구 브라주카는 중거리 슈팅 시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에 비해 속도가 빠릅니다.

이런 특성에 대한 골키퍼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스킬볼의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날아와도 훨씬 빠르게 보입니다.

[정성룡/월드컵대표팀 골키퍼 : 작은 공으로 (훈련)하니까 확실히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고 그만큼 더 민첩성도 요구하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마이애미 훈련 이틀째를 맞아 하루 두 차례 훈련으로 땀을 흘렸습니다.

오전에는 체력 훈련에 집중했고 오후에는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습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브라질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튀니지전에서 발등을 다친 홍정호도 처음으로 운동장에 나와 재활 훈련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강동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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