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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한풀 꺾였다…남부, 선거날까지 비 소식

<앵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비는 선거날인 모레(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강원과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엔 호우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저녁 7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200mm에 가까운 큰비가 내렸고 서귀포 143mm, 진도 24.5mm, 서울은 1.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4.6도에 머무는 등 때 이른 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선거날인 모레까지도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과 경남이 20에서 최고 80mm 이상, 경북 내륙과 전남, 제주도는 10에서 40mm가량 되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에는 5mm가량의 적은 양이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다시 오르기는 하겠지만, 지난달 말과 같은 기록적인 더위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그동안 우리나라에 무더운 날씨를 몰고 왔던 상층의 무더운 공기가 동쪽으로 빠지고 당분간은 상층의 찬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에나 다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은진, 영상편집 : 하 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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