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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골 감각…벨기에 뜨는 별 '루카쿠' 경계령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맞붙게 될 벨기에대표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많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 선수는 키 191cm에 몸무게도 100kg인 거구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우리가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이죠. 특히 오늘(2일) 열린 평가전에서 결승골까지 터뜨리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루카쿠가 결승골을 터뜨리는 장면입니다.

비첼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 3명이 달려드는데도 한 박자 빠르게 골문 왼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습니다.

루카쿠는 닷새 전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표팀 소집 후 치른 평가전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겁니다.

191cm, 100kg 거구에서 뿜어나오는 파워에 양발을 다 잘 쓰기 때문에 수비 입장에서는 막아내기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골을 터뜨렸는데 헤딩으로 3골, 오른발로 5골, 왼발로 7골을 넣었습니다.

[박문성/SBS 월드컵 해설위원 : 190이 넘는 키인데도 발도 상당히 빠르고, 움직이면서 골을 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선수를 한 두명이 막는다는 건 어렵습니다. 수비수가 모두 함께 협력 플레이를 해야지만 루카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간판스타 아자르의 골까지 더한 벨기에는 2대 0으로 이겨 평가전 2연승을 달렸습니다.

벨기에는 오는 8일 지난주 우리에게 1대 0으로 이겼던 튀니지와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로 이동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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