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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체력" 레슬링 대표팀, 금빛 특훈

<앵커>

레슬링 대표팀은 요즘 1주일에 한 번씩 지옥을 경험합니다. 9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기 위해서 특별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400m 트랙을 전력질주로 돈 뒤에도 쉴새 없이 뛰고 움직입니다.

가장 힘들다는 밧줄 흔들기에 이어 손 사이클 돌리기, 그리고 300kg 타이어 뒤집기까지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함께 키우는 이런 훈련을 3차례 반복하자 힘 좋은 레슬링 선수들도 완전히 녹초가 되고 맙니다.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6kg급 : 하고 나면 하늘이 노래지고 제정신이 아닙니다.]

체력 훈련을 대폭 강화한 것은 경기 규칙이 2분 3세트에서 3분 2세트제로 바뀌며 쉬는 시간이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안한봉/레슬링 대표팀 감독 : 공격형으로 지금 룰이 바뀌어서 6분간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서 공격할 수 있는 이런 훈련을 개발했습니다.]  

다섯 달 동안 특별훈련을 하고 있는 레슬링 대표팀은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현우/그레코로만형 75kg급 : 근력, 스피드, 다 필요한 운동이다 보니까 확실히 좋아지는 걸 느끼고.]

극한의 훈련 속에 한국 레슬링의 자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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