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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군단' 넥센, 홈런 펑펑…LG 누르고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거포 군단 넥센이 홈런 3개를 쏘아 올리며 LG를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하루 침묵했던 넥센의 홈런포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2회 강정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4회에는 홈런 선두 박병호가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넥센은 8회 이성열의 홈런까지 더해, 최하위 LG를 8대 1로 무너뜨렸습니다.

LG는 경기 직후,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해 팀을 정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위 NC는 이틀 연속 지역 라이벌 롯데를 눌렀습니다.

나성범이 시즌 8호 투런 홈런과 2루타 두 개로 6타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두산은 삼성의 왼손 에이스 장원삼을 무너뜨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홍성흔이 시즌 7호, 홈런 2위 칸투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IA는 선발 송은범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용병 필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에 3연승을 거두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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