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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선거 '윤진식 vs 이시종' 50년 지기의 맞대결

<앵커>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같은 고향출신의 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50년 지기가 맞붙기 때문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충북 지사 후보가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이 열린 속리산 법주사에서 만났습니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현직 지사인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는 둘 다 고향이 충주 출신인데다가 고등학교도 동기 동창입니다.

게다가 행정고시를 거쳐 오랜 기간 관료로 재직한 것까지 닮은, 50년 지기입니다.

[이시종/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지사 후보 : 윤 후보는 평생을 공직자로서 아주 열심히 성실히 산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진식/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 : 이 지사는 대민 관계가 원만하고 부드럽고, 그런 분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두 후보가 처음 맞붙은 것은 지난 2008년 총선이었습니다.

고향인 충주에서 국회의원직을 놓고 겨룬 첫 대결의 승자는 이시종 후보였습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는 야당 도지사가 됐고, 공석이 된 충주 보궐선거에서 윤진식 후보가 승리해 여당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는 두 후보에겐 6년 만의 재대결입니다.

[윤진식/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 : 저는 오랫동안 국가 경영의 중심에서 일해왔고,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제가 장관도 하고, 청와대 경제수석·정책실장도 했기 때문에…]

[이시종/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지사 후보 : 저는 충청북도에서 출발해서 중앙부처를 두루 섭렵했고,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부산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이기 때문에…]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현 지사와 충북지사 탈환을 외치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맞붙는 이곳 충북은 또 하나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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