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등재 추진

<앵커>

독도와 울릉도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0만 년 전 화산 폭발과 이후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제주도입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0년 성산 일출봉 등 제주도 9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관광용 개발이 일부 허용됩니다.

또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 때문에 후보 국가나 자치단체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세계지질공원 지정 전 단계로 정부는 독도와 울릉도, DMZ, 경북 청송군, 부산 등 5곳을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독도의 천장굴과 독립문 바위, 울릉도 코끼리 바위는 학술적 가치가 높고 관광자원으로도 뛰어납니다.

부산도 공룡과 화산이 공존한 역사를 살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백인성 교수/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 중생대 백악기 말에 격렬했던 화산 활동의 현장, 그 사이에 살았던 공룡들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무등산 주상절리가 새로운 국가공원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 등 남은 4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