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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차분한 휴식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앵커>

나흘간의 연휴가 저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차분한 휴식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차분히 연휴를 마무리하는 겁니다.

오랜만에 캠핑을 나왔던 사람들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꾸렸습니다.

[김명수/인천시 계양구 황어로 : 힘든 만큼 애들이 뛰어노는 거 보면서, 그리고 또 일상을 잊고 있는 게 있어서 끝나고 나서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거 같아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미리 성묘를 다녀오거나 카네이션을 사러 나온 이들도 있었습니다.

기차역은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을 오랜만에 찾아뵈었거나 짧은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발걸음으로 분주했습니다.

[하은영/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 어버이날이고 석가탄신일이고 해서 아이랑 같이 친정 다녀왔고요. 아쉽고 피곤하기도 하고 회사 출근하려니까 좀 부담도 되고.]

이달 들어 오늘(6일)까지 6일간 평소보다 30% 정도 많은 296만 명의 승객이 열차에 올라 철도공사는 KTX를 76회 증편했습니다.

오늘 하루 38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돌아오며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선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도 오늘만 13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시 바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민들은 길고도 짧았던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위로와 사랑으로 충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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