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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5번 출루…타율-출루율 리그 1위

'출루머신' 추신수, 5번 출루…타율-출루율 리그 1위
<앵커>

추신수 선수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출루율에 이어서 타율까지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포함해서 5번이나 출루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의 왼손 유망주 타일러 스캑스를 초반부터 압도했습니다.

첫 타석 내야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1~2루 간을 꿰뚫는 우전 안타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3회 주자 2루에서는 이틀 연속 고의사구를 얻어냈습니다.

[중계 해설자 : 왼손 투수에게 약한 걸로 유명한 추신수가 왼손 투수에게 고의사구를 얻어냅니다. 추신수가 최근 왼손 투수를 얼마나 잘 공략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추신수는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내 올 시즌 처음으로 5번이나 1루를 밟았고, 후속타 때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출루율은 4할 8푼 2리, 타율은 3할 4푼 9리로 끌어 올려 두 부문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약점을 보였던 왼손 투수와 원정 경기에서 모두 4할 8푼대 타율을 기록하며 무결점 톱타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추신수를 비롯해 타선이 응집력을 보인 가운데 선발 다르빗슈가 역투한 텍사스가 14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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