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안 검토

<앵커>

정부는 이번 사고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안산과 진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침몰 사고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단원고등학교 소재 경기도 안산시와 사고 발생지인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내일 진도군청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선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총리실은 안산시와 진도군의 피해가 확대돼 국가 차원의 조속한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선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협의한 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구조작업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대책본부는 앞으로 24시간 내내 수중 수색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조명등이 밝은 오징어잡이 배까지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대책본부는 구조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을 두 번 울리는 허위유포자에 대해서는 강력 처벌키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정부 발표에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현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