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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복귀전서 승리 투수…돌아온 '뱀직구'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임창용 투수가 7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전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8대 4로 앞선 8회, SK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또 연속 안타를 맞고 원아웃 만루에 몰렸습니다.

위기에서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임창용은 용병 스캇에게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준 뒤, 다음 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아 불을 껐습니다.

삼성이 10대 9로 재역전에 성공한 9회, 임창용은 SK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최고구속 149km의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삼진 2개에 무안타 호투로 7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임창용/삼성 투수 : 너무 어려운 경기부터 시작한 것 같아요. 많이 긴장했지만 침착하게 잘 던졌던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막내팀 NC는 LG를 5대 4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연장 12회 이호준이 천금 같은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넥센은 한화를 4대 2로 꺾고 5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KIA를 6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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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친정팀 오릭스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리며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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