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같던 봄날…"내일도 더운 날 계속돼요"

오늘(13일)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한낮에 조금 덥게 느껴질만큼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푄현상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동두천 26.2도, 철원 24.8도, 서울도 24.3도까지 오르는 등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6도가량 웃돌겠는데요.

주 후반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아침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3도, 춘천 25도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엔 25도 가까이 올라서 조금 덥게 느껴지겠고요.

안동의 경우 일교차가 21도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