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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롯데, 24안타 20득점…시즌 최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IA를 크게 눌렀습니다. 무려 24안타로 대거 20득점을 몰아치며 시즌 최다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3회초 안타 5개와 볼넷 5개로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KIA 선발 송은범을 강판시켰습니다.

이후 허약한 KIA 불펜을 배팅볼 치듯 두들겼습니다.

손아섭이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4명의 선수가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대타 최준석까지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역대 최다 안타에 3개 모자란 24안타를 기록하며 20대 8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9회에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NC는 LG와 3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회에 터진 모창민의 결승 홈런으로 12대 11로 이겼습니다.

9회말 원아웃 2-3루의 역전 위기에서 김진성이 LG 임재철과 조쉬벨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한화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6대 1로 뒤지던 8회 석점을 따라 붙은 뒤 9회초 문우람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이어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한화에 7대 6 역전승 했습니다.

SK는 9회에 터진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을 한 점차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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