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슈 인사이드] 여당 세 후보의 비난공세…박원순 시장의 반박은?

SBS 이슈인사이드 <서울시장 도전자 릴레이토크>,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재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시장 단독후보로 지난 토요일 광역단체장 면접을 치른 박 시장은 5월 초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이혜훈 정몽준, 김황식 세 예비후보가 어제 첫 경선후보 TV토론회를 가지는 등 경선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슈인사이드>는 박 시장에게, 앞서 출연한 여당  후보 3명이 박 시장을 평가한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우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년 간 박원순 시장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했다”고 평가한데 대해서 박 시장은 "서울시장을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구체적 근거를 들어 말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같이 축구를 한 적 있는데, 축구는 정말 잘하시더라"며 정 후보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황식 예비후보가 “코드인사 · 코드행정에, 분열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뉴타운 재개발, 9호선 지하철 요금 논란 등 갈등이 많았다, 취임 땐 가는 곳마다 데모를 하더라, 그래서 서울시의 모든 구청을 돌면서 얘기를 듣고 조정에 나섰다, 그랬더니 데모가 사라졌다, 서울이 조용해졌다"고 반박하며, “시장을 하려면 전임 시장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2년 간 뉴타운과 용산 재개발 사업을 방치했다는 이혜훈 예비후보의 비판에 대해선 "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태조사도 하고 갈등조정에 적극 나서고 출국전략도 내놓았다. 얼마나 죽을 힘을 다 했는데, 위로는 못할망정 비난을 하는 것인가“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상대후보로) 누구라도 환영한다"면서도 "단, 좋은 후보가 링에 오르는 게 좋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