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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현대사의 흔적' 영등포 교도소 65년

지난 4월 3일 오전 11시, 영등포 교도소가 65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긴급조치 1호 위반 사건의 백기완, 김지하 시인, 고 김근태 전의원을 전기고문한 이근안씨와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였던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의 진상도 수감중이던 이부영 당시 전민련 상임의장을 통해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지강헌도 이곳을 거쳐갔다.
  
출소일만 손꼽아 기다리던 흔적과 차가운 독방의 모습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한국 현대사와 영욕을 함께한 영등포 교도소는 주변이 개발되면서 2011년 서울 외곽으로 이전해 현 서울 남부교도소로 이감되었다. 철거된 곳에는 아파트와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철거 행사로 독방체험,담장 부수기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제는 기록으로만 남는 영등포 교도소.
현대사의 흔적이 물씬 풍기는 영등포 교도소의 마지막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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