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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첨가물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

식약처 "식품첨가물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
인터넷 등에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과대 포장한 소문이 떠돌자 식품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 카페 등에는 "알게 모르게 먹은 식품첨가물이 우리 몸에 독이 되어 쌓인다", 또는 "중국 음식을 먹고 속이 울렁거리는 이유는 식품첨가물인 MSG 때문"이란 글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체 발행하는 웹진을 통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국민불안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식약처는 감칠맛을 내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이지만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MSG를 적극적으로 옹호했습니다.

식약처는 우선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정식 명칭인 MSG가 지난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동 연구 결과,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이미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또, 식품을 만들면서 변질을 막는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면, 미생물이 번식해 식품이 썩으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고, 유통·보존기관 단축으로 식량자원의 폐기가 급증할 것이라며 식품첨가물 사용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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