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원자력방호법 조속히 통과돼야"

<앵커>

24일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자력 방호 방재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8일) 국무회의에서 핵 범죄자를 처벌하고 핵 범죄행위를 핵 물질유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원자력 방호 방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2년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 물질 방호 협약의 비준을 약속했지만, 비준을 위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에서 다른 법안과 연계해서 이것을 통과시켜 주지 않고 있어 참으로 유감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전 세계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국익에 큰 손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핵 안보 관련해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앞장서서 나가기는커녕 약속한 것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국제적으로 얼마나 신뢰를 잃게 되겠습니까?]

오는 24일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세종청사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오늘 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 비준안 처리 지연에도 유감을 표명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는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