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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봄과 함께 찾아온 생명'…지리산 반달곰 새끼 출산

지리산에 사는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가 새끼를 낳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반달곰의 위치추적 발신기 배터리를 교차하는 과정에서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가 새끼 5마리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5마리의 새끼 반달곰은 지난 2009년 야생에 방사한 반달곰이 처음으로 새끼를 낳은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반달곰 RF-23은 나무굴에서 새끼 두 마리를, 중국에서 온 CF-38도 새끼 두 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해 방사한 KF-27은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하는데요.

영상 속 새끼 반달곰들은 무척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1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새끼 5마리가 태어나면서 반달곰 개체수는 35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앞으로 3~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므로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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