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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퀸' 심석희, 생애 첫 개인 종합 우승

<앵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소치 올림픽에 이어서 세계선수권에서도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처음으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박승희 선수는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는 1,000m 결승에서 소치 올림픽 때처럼 박승희와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심석희가 이겼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다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심석희는 27바퀴를 혼자 도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출중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레이스 내내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다, 마지막 바퀴에서 거침없는 질주로 세 명을 제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심석희는 개인전 세 종목 우승을 발판으로 생애 첫 종합우승도 차지해,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박승희는 2년 연속 개인 종합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1,000m 정상에 오른 러시아의 빅토르 안, 안현수가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평창 올림픽 유망주 최다빈이 여자 싱글 6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6년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한국 선수 최고 성적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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