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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최고 20mm 비…내일 올봄 첫 황사

<앵커>

봄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습니다. 최고 20mm 정도 예보돼 있는데 비가 지나가면 황사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19.4도, 전주는 23.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로, 꽃샘추위가 나타났던 지난주보다 최고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른 겁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밤새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 제주엔 5~2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에도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남부와 동해안 지역 곳곳은 모레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가 지나고 나면 불청객 황사가 몰려옵니다.

[이상삼/기상청 황사연구과 : 어제와 오늘 중국 고비 지역과 내몽골에서 강한 저기압에 의해 발생한 황사는 그 기류를 타고 내일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모레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가 주로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여 지상에서는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황사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서너 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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