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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감동의 무대…소치 패럴림픽 내일 폐막

<앵커>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이 펼친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 소치 동계 패럴림픽이 내일(17일) 새벽 폐회식과 함께 열흘 간의 열전을 마감합니다.

소치에서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올림픽의 감동을 이어 패럴림픽 영웅들이 만들어낸 열정과 도전의 드라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14분에 시작되는 폐회식은 러시아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하고 장애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담습니다.

다음 개최지 평창을 알리는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대회기도 전달됩니다.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썰매하키가 개최국 러시아를 격파하는 선전을 펼쳤고, 여자 알파인스키의 양재림도 상위권에 들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철호/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장 : 저변이 부족해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충분한 기반을 닦은 그런 경기가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최국 러시아는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8천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역대 최다인 30만 명의 관중으로 운영과 흥행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필립 크레이븐/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 러시아가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훌륭했습니다.]

내일 새벽 폐회식에서 성화가 꺼지면 선수들은 4년 뒤 평창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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