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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핵 정상회의' 참석…통일 구상 구체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달 말에 네덜란드를 방문합니다. 국제 핵 안보 체제가 추구할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의 중요성도 알릴 방침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네덜란드에서 제3차 '핵 안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를 주최한 나라의 정상 자격으로 개막식에서 모두 연설을 하게 됩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핵 테러의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국제 핵 안보 체제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독일을 국빈 방문해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인 메르켈 총리와 만날 예정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딛고 독일이 유럽 경제를 견인하는 주도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논의하면서 '통일 대박론'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옛 동독 지역의 경제 과학기술 도시인 드레스덴을 방문해, 통일 이후 북한 경제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에 50명 규모의 통일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직속 위원회 가운데 유일하게 위원장을 직접 맡아 통일 준비를 진두지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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