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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노장 박명환…'먹튀' 오명 벗겠다!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7살 노장 박명환 투수가 NC 유니폼을 입고 4년 만에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명환은 지난 2006년 40억 원의 FA 대박을 터뜨리며 두산에서 LG로 이적한 뒤, 6년 동안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먹튀'라는 오명을 남긴 채 방출됐습니다.

그리고 37살의 나이에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돌아왔습니다.

옛 스승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LG를 상대로 무려 1,34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습니다.

구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최고구속은 144km를 찍었고, 슬라이더의 각도도 예리했습니다.

안타 한 개만 맞고 1이닝을 막아냈습니다.

박명환은 후배들의 격려를 받으며 희망찬 새 시즌을 기약했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NC 이재학도 눈부신 역투를 펼쳤습니다.

명품 체인지업을 앞세워 4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

거포들이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삼성 최형우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두들겼고, KIA 나지완과 넥센 이성열도 가볍게 담장을 넘기며 손맛을 봤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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