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굴 스키 남매 '평창의 꿈'…점프 과외까지

<앵커>

소치 올림픽에서 최재우의 사상 첫 결선 진출로 희망을 본 한국 모굴 스키에, 또 다른 유망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전진원, 전민지 남매를 이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오다 고난도 회전 기술을 구사합니다.

갓 중학교를 졸업한 16살 전진원입니다.

3살 아래 여동생 전민지도 과감한 점프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남매는 8년 전 모굴 스키를 처음 접한 뒤 바로 선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여름엔 수영장에서 점프 훈련을 하고, 균형 감각을 익히려 스키점프도 배웠습니다.

코치가 따로 없는 남매는 경기가 끝나면, 국가대표 형, 누나부터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최재우/모굴스키 국가대표 : 시선을 확실히 하고 (점프) 들어가는거야. (앞으로 보고 이렇게요?)]

체조 유옥렬 코치에게 점프 과외도 받으며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진원/모굴스키 청소년 대표 : 회전할 때 속도가 달라진 것 같고, 점프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4년 뒤 평창에서는 당당히 세계와 겨루고 싶습니다.

[전민지/모굴스키 꿈나무 대표 : 오빠랑 같이 나가서 둘 다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저는 꼭 메달 따고 싶어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모굴 남매의 노력이 아름답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