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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 커지려면 광고 시장 성장해야"

코바코, 기자간담회…기업들 광고 투자 필요성 강조

<앵커>

인기있는 TV 프로그램 보다 보면 광고 참 많다고 얼굴 찌푸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광고는 경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광고 시장이 더 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불황기를 맞으면 마케팅 비용, 그 중에서도 광고부터 줄이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황이라고 해서 광고를 줄이면 그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잃게 돼, 나중에 이를 만회하려면 비용을 더 쏟아부어야 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불황은 오히려 광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고는 다른 산업의 동반 성장과 고용 창출로도 이어집니다.

광고 산업에서 생산이 1원 증가하면 타 산업 전체의 생산은 1.52원, 부가가치는 0.85원이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오늘(4일) 기자간담회에서 광고 산업의 이런 특성을 설명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광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창/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 대기업들이 2조 천 억 원 정도는 국내 시장에 환원을 시켜줘야 국내 경기도 같이 살아나고….]

기업들의 광고 수요 창출을 위해 광고 총량제와 중간 광고의 지상파 도입도 시급합니다.

[문철수/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 중간광고의 과도하게 집행되거나 프라임 시간대에 광고가 몰리는 이러한 현상을 방송국 스스로 잘 제어만 해준다면 두 제도는 편안하게 정착될 수 있지 않을까.]

코바코는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광고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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