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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사이드] 홍명보 감독, 박주영 발탁 옳았나?

소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하나의 숙제를 남겼습니다. 체육계 파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안현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에선 한국 스포츠계의 해묵은 파벌싸움과 각종 비리 등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2월 27일 SBS 이슈인사이드 ‘스포츠계 파벌싸움의 진상은?‘편에서는 체육계 전반에 걸친 비리·부조리의 원인을 집중해부하고 해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특히, 축구계 파벌에 대한 진단에서는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의 박주영 선수 발탁으로 두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동형 시사평론가는 “홍명보 감독이 취임하면서 ‘해외파라도 주전이 아니면 국가대표로 쓰지 않겠다’고 선수 선발에 대해 원칙을 세워 놓고 벤치신세인 박주영 선수를 발탁한 것은 스스로 원칙이 깬 것이다”며 홍 감독의 고려대 후배이기도 한 박주영 선수를 발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반면, 함께 출연한 기영노 스포츠평론가는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러시아, 벨기에 등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현재의 선수층으로 아시아권은 가능하지만 유럽권은 안 된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박주영를 발탁한 것이다. 고대 후배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라며 박주영 선수 선발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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