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피겨 단체전 '동료 응원' 볼거리…아사다도 '덩실'

러시아 피겨 황제 플루셴코도 2위에 올라

<앵커>

또 하나의 신설 종목 피겨 단체전도 개막에 앞서 열전을 시작했습니다. 동료들의 단체 응원전까지 더해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동료의 흥겨운 연기에 함께 어깨춤을 추고, 연기를 마치면 모두 일어나 환호합니다.

이번에 신설된 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가 한 팀을 이루는 국가 대항전입니다.

피겨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연기만큼이나 별도로 마련된 응원석에서 펼치는 동료들의 응원전은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며칠 뒤에는 개인전에 나설 선수들이지만 이때만큼은 나보다 팀이 먼저입니다.

[패트릭 챈/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대표 : 팀 동료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점프하고 연기하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단체전 첫날 남자 쇼트에서는 브라이언 오서의 제자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에 올랐고, 복귀한 러시아의 슈퍼스타 플루셴코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2위에 올라 홈팬들 열광시켰습니다.

[플루셴코/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 : 새롭고 색다른 단체전에 참가하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페어에서는 러시아의 타티아나-막심 조가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러시아가 종합 선두를 달렸습니다.

단체전의 신설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2관왕이 나올 가능성이 생기며 보는 재미가 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