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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새해 연설…"한반도 화해의 선물 기도"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해 연설에서 갈등이 있는 나라를 일일이 언급하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한반도에는 화해의 선물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외교사절단에게 한 새해 연설에서 한반도를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을 달라고 주님께 간청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해 당사자들이 한국인들을 위해 끊임없이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 전역에 긴급원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2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회담이 평화로 가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현재 필요한 것은 내전을 끝내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새롭게 하는 겁니다.]

교황은 또 이집트에는 사회적 조화를, 이라크에는 평화와 안정을 호소했습니다.

바티칸으로부터 새 추기경에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은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더 돌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을 조금이라도 치료하는 교회가 되는데 미력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달 22일 바티칸에서 임명식을 치를 염 추기경은, 연내 교황 방한 성사 등 다양한 과제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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