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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준공 현장을 가다

포스코, 해외 U밸트 거점 기지를 확보하다.

철강산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기간산업으로 공장을 짓기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원재료인 석탄, 철광석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항구 인근에 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바다 깊이는 수심 20M 이상이 되어야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물 사용량이 어마어마해서 연간 강수량이 많아야 하며 예비로 물을 저장 할 수 있는 저수지 부지도 확보되어야 합니다.

2004년 POSCO가 처음에 일괄제철소를 짓기 위해 타진한 곳은 인도네시아가 아닌 인도였는데 현지 주민들과의 갈등, 지역 정치인들과의 협상 문제, 환경 NGO들과의 마찰 등으로 제철소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 2008년부터 철강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고 이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 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의 국내 생산량으로는 커버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포스코와 공동 건설 제안으로 일관제철소 공장 건설이 가시화 되었답니다.

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된 상태에서 초기 기반 공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POSCO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아래 서로 윈-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POSCO 대 크라카타우스틸 (70:30) 비율로 30억 달러를 투자하여 3년 만에 일관제철소 완공을 해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준공식까지 마쳤고 완공 후 대한민국 방송사 최초로 방문하여 취재를 하여 제철소 구석구석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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