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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도 가산점으로 만회…'피겨 여왕'의 진화

<앵커>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는 지난달 골든 스핀 대회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모든 기술에서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달 골든 스핀 대회에서 넘어졌던 3회전 연속 점프를 오늘(5일)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 점프에서만 그때보다 8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가산점 2.01 트리플 러츠에서는 가산점 2.10점을 받고 힘을 냈습니다.

스핀과 스텝도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최저 레벨을 받았던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레벨로 끌어올렸습니다.

김연아는 12개 과제에서 모두 16.36점의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절정의 표현력으로 예술 점수 77.21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신혜숙/김연아 코치 : (지난 대회 이후) 조금 불편한 부분들도 약간씩 손질을 했다고 할까요. 원래 했던 김연아의 동작 들이 다 되돌아 온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지난달 일본 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가 받은 점수와 비교하면 무려 28.36점이나 높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확실한 기선 제압을 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아사다) 선수보다는 제가 부담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저는 이미 한 번 (올림픽 금메달) 경험을 했기 때문에….]

국내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올림픽 출정식을 펼친 김연아는 이제 다음 달 소치 올림픽에서 최고의 피날레를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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