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단말기 먹통…곳곳 판매 중단

<앵커>

어젯(4일)밤 로또 판매점 1천여 곳에서 복권 발행이 중단됐습니다. 로또 단말기가 프로그램 오류 때문에 먹통이 됐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로또복권 판매점입니다.

복권 발행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보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귀갓길 로또 복권을 사려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립니다.

[로또 판매점 주인 : 로또? 지금 기계가 고장이 나서 안 되니까 사장님 내일 오세요.]

어제 저녁 8시 반쯤 로또복권 발행 단말기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로또복권 판매점 6천 200곳 가운데 1천여 곳에서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향우/복권위원회 복권발행관리과장 : 발매하는데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고 그걸 알리는 메시지를 버전을 다르게 만들어서 잘못 보내는 바람에 지금 문제가 생긴 거예요.]

복권위는 오늘부터 복권이 정상판매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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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요양원에 입원해 있던 80살 이 모 할머니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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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 밤 10시쯤엔 부산시 동삼동 교차로에서 56살 윤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 등 차 안에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