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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28억…'경매 최고가' 깬 미술품은?

<앵커>

미술품 경매 최고가가 또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뭉크의 절규가 최고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어제(12일) 뉴욕 경매장에서 이 기록이 깨졌습니다. 1528억 원입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8천만 달러에서 시작한 입찰가는 순식간에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매사 : 1억 1천 5백만 달러 나왔습니다!]

6분, 짧지만 치열했던 경쟁 끝에 영국 표현주의 작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의 낙찰가가 결정됐습니다.

1억 4240만 달러, 우리 돈 1528억 원입니다.

[주시 필캐넌/크리스티 수석 경매사 : 영국의 20세기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가운데 한 명이자, 베이컨의 가까운 친구였던 루치안 프로이트를 그린 정말 특별한 세 폭짜리 그림입니다.]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절규'가 세웠던 1억 1990만 달러의 경매 최고가 기록을 1년 6개월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그림 한 점에 1천5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곳은 뉴욕의 한 갤러리로 밝혀졌습니다.

3폭으로 이뤄진 그림은 70년대 중반 프랑스와 이탈리아, 일본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경매가 아닌 직접 거래에서는 재작년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 2억 5천900만 달러에 팔려 미술품 사상 최고액으로 기록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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