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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운명까지 바꾼다" 한국형 거버넌스 모색

SBS 미래한국리포트, 오피니언 리더 600여 명 참여

<앵커>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SBS 미래 한국리포트가 오늘(13일) 오전에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협력 시스템인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BS 미래한국리포트가 오늘 오전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행복한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 대화, 한국형 거버넌스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행사에서는 한국 사회의 불안의 근원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지금까지 통했던 정부 주도의 일방적 방식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SBS와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사회의 각 주체들이 대화하고 협력하는 사회 시스템인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열/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거버넌스의 수준은 위기 상황에서 국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기업 중심의 고용-복지가 아니라 사회적 고용-복지 모델이 정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는 이를 위해 최소 10년 이상의 마스터 플랜을 갖고 현재의 연공급 임금체계를 직무급 임금체계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막기 위한 고용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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