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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몸 상태 호전…12월 대회 출전 고려"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발등에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2월 작은 대회를 하나 골라 나갈 계획인데, 김연아가 출전하다면 이 대회가 당장 메이져 급 관심을 받겠죠.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어제(30일) 열린 소치 올림픽 D-100일 행사에 밝은 얼굴로 참가했습니다.

발등 통증이 거의 사라져 연속 점프를 제외한 모든 점프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트리플 점프 (훈련은) 다 소화를 하고 있고요. (몸 상태를) 통틀어서 봤을 때 70%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회 출전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소치 올림픽 전에 출전 가능한 대회를 고민 중이고요. 12월 중에 B급 대회 하나를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월에 열리는 이른바 B급 대회는 3개가 있는데, 이 가운데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20개월 만의 복귀전 무대로 이 대회를 선택했습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주춤하긴 했지만 차근차근 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소치에서 영광 재연을 다짐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두 번째 올림픽이 제 은퇴 무대가 될 것 같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김연아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올림픽을 기다리는 피겨 팬들의 설렘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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