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징계를 받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박사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오늘(21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4대강이 대운하 사업이라는 김 박사의 주장은 거짓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중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김 박사가 아니라 오히려 4대강 사업을 옹호하고 추진했던 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소속 강동원 의원도 4대강 사업을 찬성한 우효섭 건설기술연구원장은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국민훈장을 받았다며 김 박사의 명예회복을 주장했습니다.
김이태 박사는 2008년 5월 인터넷에 4대강 사업의 실체는 대운하 계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품위유지를 위반했다는 사유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