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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갤럭시 기어,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 봤더니…

갤럭시 기어 첫 사용기

관심을 끌고 있는 삼성의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어제 아침 출연용으로 삼성에서 잠시 빌렸습니다. 모든 기기가 현재 베를린에 가 있어서, 서울에 남은 유일한 갤럭시 기어입니다. 베를린에서 만져보긴 했는데, 실제 사진이 어떻게 찍히는지, 또 어떤 기능들이 숨어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고 싶었습니다. 갤럭시 기어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아마 처음이지 싶습니다.

갤럭시 기어에는 카메라가 시계줄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화소가 180만 화소 밖에 안 됩니다. 먼저 아침 뉴스를 앞둔 SBS 뉴스 스튜디오를 찍어봤습니다. 방송센터이다보니, 조명이 제대로 준비된 곳입니다. 먼저 기어와 함께 발표된 갤럭시노트3로 찍어봤습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하지만 기어로 찍어보니 화질이 꽤 떨어졌습니다. 파일 크기 그대로 올립니다.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두가지로 찍을 수 있는데 먼저 정사각형 모양 사진이고요.
김범주기자 취파

직사각형은 이렇습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이번엔 야외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역시 먼저 노트3로 찍어봤습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그리고 다시 기어로 찍었는데, 보시죠.
김범주기자 취파
김범주 취파

또 접사 촬영도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모형으로 된 작은 꽃을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나옵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이번엔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기어로는 동영상을 10초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짧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몰래카메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또 의미있는 제한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신 것처럼 기어는 사진이나 동영상 찍는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기능을 좀 살펴봐야겠죠. 이번에 빌렸던 노트3는 개통이 안 된 테스트폰이었기 때문에 실제 통화는 구현해보지 못했습니다.

갤럭시기어는 알려진대로, 노트3에 깔려있는 앱으로 환경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앱이 70종류 정도 준비될 예정인데, 모두 기어에 기본으로 깔리는 것은 아닙니다. 기어에는 10종류 정도만 탑재되고, 나머지는 각자 필요에 따라서 삼성앱스에서 다운 받아 활용하게 됩니다. 주요 앱으로는 카카오톡과 라인, 런태스틱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라인, 문자메시지 같은 경우는 시계의 한계상 볼 수만 있고 보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카톡을 확인하고 전화기를 집어들면 카톡이 자동으로 실행돼서 바로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화면에 있는 ‘스마트 릴레이’라는 기능입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또 한 가지,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홈화면을 거치지 않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는 음성검색이 실행됩니다. 음성검색에서 ‘날씨’라고 말하니까 이런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앞으로 6일치 날씨를 이어서 보여줍니다.
김범주기자 취파

김범주기자 취파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을 세 번 누르면 현장 사진과 함께 지정된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여성이나 아이들이 위급할 때 활용하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개략적으로 갤럭시기어 사진과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베를린에서 쓴 취재파일대로, 첫번째 세대 기계인 만큼 보완해야 할 점이 적잖습니다. 이어서 갤럭시노트3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몇가지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취재파일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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