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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로 타자 머리를…일촉즉발 그라운드

<앵커>

하루하루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 그라운드는 지난주 진기명기와 사건·사고들로 달아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날마다 결승전 같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아낌없이 몸을 던지고, 총알 같은 타구에도 겁먹지 않았습니다.

때론 의욕이 지나쳐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대역전을 눈앞에 두고 횡사해 허무하게 경기가 끝나는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고 나면, 도저히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릴레이하듯 연이어 실책을 쏟아내면 허탈한 감독은 할 말을 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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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하려고 애를 써도 잘 안 되는 야구가 너무 쉬울 때도 있습니다.

막 휘둘러도 안타가 되고 분명히 아웃인데 세이프가 선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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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잠실구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토요일 경기 후, 삼성 배영수가 LG 팬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았고, 어제(8일)는 LG 리즈가 강속구로 배영섭의 머리를 맞춰 응급실로 보낸 뒤, 분위기에 맞지 않는 '삼진 세리머니'를 펼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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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로 날아든 공에 깜짝 놀란 볼보이는 지난주 가장 화제를 모은 '장외 스타'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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