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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올림픽의 꿈…한국 레슬링 '들썩'

<앵커>

극적인 올림픽 잔류에 우리 레슬링계가 들뜬 하루를 보냈습니다. 꿈을 되찾은 선수들의 사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릉선수촌 레슬링 훈련장이 활기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힘찬 기합과 함께 매트 위를 쉴새 없이 구릅니다.

온 몸에서는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올림픽 출전의 꿈을 다시 얻은 선수들은 절로 힘이 납니다.

[최형묵/그레코로만형 55kg급 : 올림픽 잔류 소식을 듣고 새벽에 잠도 설치고 오늘 훈련하는데 신바람도 나고 힘이 많이 났습니다.]

[김은빈/그레코로만형 60kg급 : 아시안게임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었는데 다시 큰 꿈을 가지게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과거 올림픽 매트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던 선배들도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심권호/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제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명우/레슬링협회 부회장 (서울올림픽 금메달) : 그동안 노심초사했습니다. 지금 하늘을 나는 기분입니다.]

레슬링계는 이번 올림픽 잔류를 계기로 효자종목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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