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키점프, 소치 체제 돌입…올림픽 결선 도전

<앵커>

스키점프 대표팀이 소치올림픽 실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12년 만에 올림픽 결선 무대에서 날아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눈 대신 녹색 인조 잔디를 박차고 새처럼 날아오릅니다.

시속 100km의 속도로 내려와 깃털처럼 사뿐히 착지합니다.

10여 년 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국가대표 4총사는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김현기와 최서우가 노멀힐과 라지힐 2종목씩을 휩쓸었습니다.

스키점프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결선에서 8위를 차지한 이후 갈수록 퇴보했습니다.

2006년에는 결선에 가지 못했고 2010년에는 아예 단체전 출전권도 갖지 못했습니다.

이번 소치에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세계적인 지도자 하트만 코치를 영입해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흥철/스키점프 국가대표 :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올림픽에 가서 좀 더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까 하는 마음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부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