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정상회담…G20 잠시 뒤 개막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가 잠시 뒤 러시아에서 개막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은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유럽국가 정상과의 회담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탈리아와 한국이 참으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가져왔는데, 앞으로도 그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라고, 오늘(5일) 정상회담도 그렇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정상은 경제, 통상분야와 디자인, 예술, 문화 등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수교 130주년이 되는 내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 9시 공식 개막됩니다.

박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면서,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업무 만찬과 야외 공연 행사를 끝으로 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