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어선, 모터보트와 충돌…초등학생 사망

<앵커>

서해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하면서 10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초등학생 한 명이 숨졌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합니다.

뒤집어진 모터보트는 침몰 직전입니다.

오늘(17일) 오전 10시 50분,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근처 바다에서 모터보트와 낚시 어선이 충돌하면서 보트에 타고 있던 피서객 10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박세은/평택해경 홍보실장 : 레저 보트가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정지해 있었는데, 9톤급 낚시 어선이 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움직이다가 충돌한 사안입니다.]

10명 모두 물에서 구해냈지만 이 가운데 12살 안 모 군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낚시 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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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환기구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빌딩 지하 8층 비품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10분 만에 불이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1, 2층 건강검진센터를 찾았던 방문객과 직원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빌딩 관계자 : 연기가 올라오니까, 걱정되니까 이제 노약자나 이런 분들은 (대피를) 했거든. 의사들이 혹시 모르니까 (피하라고 했어요.)]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 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제공 : 평택해양경찰서 강남소방서)